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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전 이후 우크라 교량 300개, 도로 8,000km 파괴
세계은행 "건물·기간시설 피해만 600억 달러"
젤렌스키 "향후 모든 피해 재건하려면 수천억 달러 들 것"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침략 이후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파괴된 교량만 3백여 개 도로는 8천 킬로미터가 넘습니다.
주택 피해는 셀 수도 없을 정도입니다.
세계은행이 건물과 기간시설 피해만 추산했는데 현재까지 피해액이 6백억 달러, 우리 돈 74조 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데이비드 맬패스 / 세계은행 총재 : 우크라이나 경제 자체의 비용 증가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전쟁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 비용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볼도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IMF 연차총회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 침공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만회하려면 매달 70억 달러, 우리 돈 8조7천억 원이 필요하다면서 "향후 모든 피해를 재건하려면 수천억 달러가 들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자유를 위해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2차 대전 후 유럽 재건을 위해 도입됐던 마셜 플랜과 비슷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세르히 마르첸코 / 우크라이나 재무장관 : 이 계획의 목표는 파괴된 경제를 회복하는 것이 아니라 EU에 완전히 통합될 우크라이나에 새로운 경제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의 동결된 자산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의 일부를 부담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 있는 러시아 중앙은행의 동결된 자금을 사용하는 것은 국제 사회와의 협의와 동의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YTN 송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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